수원 가을 나들이 화서공원, 나홀로나무 단풍 명소

안녕하세요🎀

가을이라고 하기엔 낮에는 아직 덥지만... 그래도 자연의 변화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11월입니다 ^^ 

오늘은 11월 초에 다녀온 수원 가을 나들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수원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

1. 화서공원

가을에 억새로 유명한 화서공원입니다. 

어두운 밤이라 억새가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성곽에 있는 불빛으로 억새도 잘 보이고, 밝을 때 보는 억새와 다른 느낌이 있어서 좋았어요.

얕은 언덕이 있지만 산책하기 힘들지 않으며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어서 억새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2. 수원화성 성곽길 

화서공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성곽으로 연결되는 길이 나와요. 이 길을 통해서 성곽길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성곽길 걷기 불편할 때가 있는데,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천천히 성곽과 시내 야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평일 저녁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3.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니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가 진행되는 창룡문 일원까지 도착했어요. 

사전 예약자는 창룡문과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예약을 안 했어도  창룡문 건너편 잔디밭 또는 동장대(연무대)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다채롭고 화려한 ‘빛’으로 표현한 초대형 미디어아트쇼여서 신기해하면서 관람했어요.

내년에는 돗자리를 챙겨 와서 편하게 관람해 보기로 약속했어요. (내년에도 축제가 꼭 열리길 바래 봅니다)

아쉽게도 수원화성 미디어 아트는 11월 4일(토)에 종료된다고 합니다. 

 

4. 나홀로나무

수원단풍을 치면  많이 나오는 장소 중 하나가 "나 홀로 나무" 였어요.

밤에 보는 나 홀로 나무는 어떤 모습일지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 봤어요.

밤이라 조금 어둡긴 했지만 성곽의 불빛과 주택가 불빛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위치는 민플라워카페 (수원시 장안구 수원천로428번길 4)를 찾은 후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가는 방법과 

카카오맵에 수원나홀로나무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60-38 )를 검색해도 길 찾기가 나오니 참고해 주세요! (네이버지도에는 안 나옵니다 ㅠㅠ) 11월 초 기준으로 은행나무의 단풍이 다 들지는 않았지만 초록과 노랑이 섞인 나무의 모습은 근사하고 훌륭했어요. 나무에 단풍이 다 들면 더욱 가을 감성이 느껴질 것 같아요:) 

---

추천 코스 

화서공원 -> 화홍문 -> 동장대 -> 나홀로나무 -> 창룡문 

이렇게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약 50~6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