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집을 창고로 여기지 않고, 여러 개 중복되며, 오래된 물건은 처분하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이번에는 미니멀라이프를 위하여 자신만의 규칙을 세우고 버리는 것이 힘들다면 다르게 활용해 볼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 버릴 때는 심플하게 생각하기
- 기준선 정하기
- 버림 대신 나눔
버릴 때는 심플하게 생각하기
물건을 줄이고 물건의 공간이 아닌 사람의 공간을 누리며 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큰 돈 주고 샀거나 아직 상태가 좋은 물건들을 보면 "언젠가 쓰게 될지 모르는데, 막상 필요하면 또 사야 하는데, 좋은 추억이 있는 물건이야" 와 같이 갑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과 추억 그리고 필요성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되며, 다시 집어넣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이지 "현재, 지금" 에 집중한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현재를 소홀히 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우리가 심플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지금은?" 입니다. 지금 현재 물건이 많아서 정리와 청소가 힘들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현재를 위하여 즉시 처분 하는 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지금 필요한가" 생각하고 심플하게 비우기를 실천하길 바랍니다. 사는 것도 습관이지만 버리는 것도 습관입니다. 물건에 대한 가치를 좀 더 빠르고 현명하게 판단하는 판단력이 향상 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처분하는 것이 아깝고,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되어지는 집착을 내려놓으시 길 바랍니다.
기준선 정하기
얼마큼을 버리고, 얼마큼을 소유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고, 어렵다면 '기준 선'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은 바구니에 들어가는 양 만큼, 휴지는 화장실 서랍장에 들어갈 만큼, 우유는 가족이 일주일 먹을 만큼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물건의 수량을 파악할 수 있고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는 정도 까지만 물건을 유지하고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방에 공간이 많다고 하여 이런 저런 화장품과 소지품을 넣어 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필요한 물건을 찾지 못하거나 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필요한 기준 만큼이 아닌 그 이상의 물건을 가지고 다니기에 정작 필요한 순간에 가방을 한참 뒤적이는 상황이 발생을 합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립 제품과 꼭 필요한 영양제 를 기본으로 가방에 두고, 이후에는 그날 그날 업무나 약속에 필요한 물건 2~3가지만 가방에 넣어보는 것을 실천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방 무게도 줄어들어 활동에도 수월하고 물건을 찾느라 당황하는 횟수도 줄어들 것입니다. 물건이 많아지면 수납 아이템을 계속 사서 정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또다른 물건을 소유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상황과 공간에 맞게 꼭 기준 선을 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물건들로 돌려가며 사용해보면 생활에 지장이 없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화장대를 살까 말까 고민하였지만 집에 있는 반장 위에 거울 하나 올려 두고 생활하다 보니 훌륭한 화장대가 되었고, 물건을 늘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기준선을 정하고 그 기준선을 다 채워도 되지 않으니 있는 물건에서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 드려봅니다.
버림 대신 나눔
위에 내용처럼 버리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아직 쓸 수 있는데 아깝다, 쓰레기를 늘리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같이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럴 때는 버리지 말고 그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나눔을 하거나 중고로 판매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고 거래 플랫폼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비영리재단에서 물건을 받아서 판매를 하여 수익금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겐 필요한 물건 또는 경제적 지원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파손이 있거나 너무 바랜 옷이거나 재사용이 불가한 물건을 나눔 하거나 중고 거래 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나에게 소중하다고 해서 타인에게도 소중하지 않습니다. 그 물건을 거래 후 바로 사용, 착용 해도 무방하며 꾸준히 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거래해야 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팔리지 않을 만큼 낡은 물건은 바로 처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리기 위해 자신만의 기준선을 정하고, 심플하게 생각하고 버리는 방법을 실천한다면, 지금 보다 물건의 소유가 많이 줄어들 것 입니다. 물건이 적다고 해서 가난하거나 풍요롭지 못한 삶이 아님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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