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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꾸준히 미니멀라이프

최소한으로 근사한 삶을 살게 되는 미니멀라이프

by 멋진헛간 2023. 6. 21.

최소한의 물건으로 생활하는 미니멀라이프는 우리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최소한'의 기준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비우고, 정리하고 나니 달라지는 미니멀라이프의 장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습관이 주는 생활의 즐거움 
  • 비우고 채우기
  • 최소한의 기준에 맞춘 삶

습관이 주는 생활의 즐거움

"우리의 모습은 반복해서 행동한 일의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모든 위업은 행위가 아닌 습관에  의해 완수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지가 아닌 습관을 만들어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습관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습관을 들이는 데는 보상이 필요합니다. 보상은 작은 성공에 대한 성취감이기도 합니다. 청소를 하면 깨끗해진 방에서 해방감이라는 보상감을 얻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행동을 방해하는 핑계나 자기합리화를 물리쳤다는 만족감, 즉 스스로 자신을 잘 조절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이라는 보상이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기를 원합니다. 물건을 줄이면 청소가 간편해지고 시간 소요가 많지 않아서 해방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집 안을 물건이 적은 환경으로 바꾸면 가사는 물론 생활의 모든 면이 간소하고 편해집니다. 간소하고 편해진 만큼 시간이 거듭될 수록 자신감이 향상됩니다. 번거롭고 하기 싫다고 느끼는 자신을 뿌리치고 당당히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좋은 습관이 형성되어 크고 작은 보상을 경험하고 이로 인한 자신감까지 향상된다면 도전의식도 자연스레 생기게 되면 이러한 심리적 반응이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전해지는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비우고 채우기

"가진 것을 내려놓아야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다"라는 가르침은 "집착하고 있는 것을 내려놓으면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수중에 들어온다"라는 의미 입니다. 손에 무언가를 움켜쥐고 있다면 새로운 물건을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짐들, 소중히 쌓아 둔 추억의 물건들과 같이 과거의 유물이야 말로 현재 또는 새로운 것들을 붙잡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것에 마음을 열려면 더 유연하고 명확하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집부터 자신의 마음과 삶까지 근본적으로 깨끗이 정리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관계는 과거의 잔재에서 벗어나야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모험과 같습니다. 

최소한의 기준에 맞춘 삶

삶의 방향이 '최대한'에서 '최소한'으로 변화되자 감사하는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모든 것에 다 감사하는 삶 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작은 것부터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하는 제 자신이 가끔 신기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기 전에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내 몸에도 좋은 것을 넣어주기 앞서 나쁜 것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매일 감사한 마음을 3가지 정도 적어보고 있습니다. 친구가 많지 않으면 성격이 이상한 사람 처럼 여겨질 것이 두려웠으나 이제는 최소한의 인맥이지만 진실된 마음의 교류를 하는 내가 선택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구가 있음에 늘 감사하고 지냅니다. 업무를 할 때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내자 에서 최소한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은 미루지 말자로 바뀌었습니다. 장을 볼 때도 한주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매하고, 추후에 필요한 것은 퇴근길에 사서 귀가하곤 합니다. 배우자와 트러블이 있을 때는 최대한 먼저 말 걸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 했던 마음에서 최소한 각방은 쓰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최소한 9천보 이상은 걷기와 같이 최소한의 기준이 제 생활에 가득해졌습니다. 최대한을 바라보는 삶과 최소한을 바라보는 삶 중에 무엇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둘 다 그 나름의 값진 의미가 있음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기준을 가지고 살면서도 최고로 행복해질 수 있음을 경험하였고 작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은 향상될 것입니다. 


물건이 적으면 청소가 쉬워집니다. 이러다 보면 쉽게 청소를 하게 되고, 이것이 습관이 되어 청소라고 여기지 않을 만큼 쉽게 집 정리를 마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물건이 우리에겐 마음의 짐이 되어 귀찮아 하는 성격으로 바뀌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귀찮음이 많은 성격이 아니라 물건이 그렇게 만든 것일지 모릅니다. 부지런한 내 모습이 궁금하고 기대 된다면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해 보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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