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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레시피

제철음식 감자요리 감자옹심이 간편하게 끓이기

by 멋진헛간 2023. 8. 7.

제철 맞이한 감자는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구황작물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식품입니다. 여름철 감자는 영양가가 가장 풍부하며, 감자에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용이하여 혈압 조절 및 고혈압,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 맞은 감자의 효능 및 감자를 활용한 한 그릇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감자의 효능
  • 감자보관법 
  • 감자옹심이국 만들기 

감자의 효능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땅속의 사과"라고 불리며, 피로해소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감자에는 섬유질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며 삶은 감자 한 개에 들어 있는 섬유질의 양은 바나나의 5배가 된다고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하기에 피부 진정에 효과가 좋으며 미백 작용을 하여 피부를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위가 약한 경우 감자즙을 섭취하면 좋으며, 감자의 생즙에는 아르기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를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감자 한 개의 열량은 50~60칼로리 정도로 저칼로리에 해당하며 포만감이 높으며, 감자에 포함된 비타민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는 식재료입니다.

감자보관법

상처가 나거나 썩은 감자는 골라내야 합니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검은 봉투, 신문지 등을 활용해서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싹이 널 나서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감자옹심이국 만들기 

옹심이란 '새알'을 뜻하는 강원도 방언으로 감자 옹심이는 감자를 갈아 물기를 꼭 짜내고 가라앉은 전분과 섞어 새알처럼 작고 동글게 빚어 끓는 육수에 넣어 끓이는 음식입니다. 감자 옹심이는 처음에는 새알처럼 작고 동글게 만들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서 수제비처럼 얇고 크게 떼어 넣는 방식으로도 많이 요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번거로움과 조리시간 단축을 위하여 전통적인 방식대로 감자를 통째로 갈아 넣은 밀키트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감자옹심이 한 봉지를 사서 간단하게 끓여 먹었는데, 제법 근사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600ml 기준, 2인분, 15분 정도 끓이기) 
2. 우러난 육수에 감자옹심이 한 봉지와 된장 1스푼, 마늘 1/2큰술, 양파 1/4개, 애호박 반개를 넣고 3~5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 (간이 싱겁다 싶으면,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좋습니다.)
3. 감자옹심이가 잘 익으면 대파 반 개를 잘라서 넣어주고, 매콤한 맛을 원하면 청양고추 1개를 추가한 후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간편하지만 감자 본연의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옹심이국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기만 했던 감자의 효능을 알고 나니, 우리 몸에 이로운 제철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자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를 통하여 건강한 영양소를 섭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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